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을 두번이나 역임한 명연설가이자 영국의 대정치가이며, 회고록 <제2차세계대전>을 써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윈스턴 처칠은 영국 명문 귀족인 말버러가의 후손입니다.

그는 공부를 잘 하지 못해 해로우 공립학교에 꼴등으로 들어갔고, 성적이 좋지 않아 부모의 바람과는 달리 대학진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고민 끝에 선택한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도 두 번이나 떨어지고 세 번째 도전에서 겨우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처칠의 내변 깊숙이에는 강한 불굴의 의지와 신념이 있었으며, 유머와 개성이 넘쳤습니다. 또 그에게는 상대방을 끌려오게 하는 진지한 설득력과 강한 리더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포용력을 지닌 너그러운 성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칠은 자신에게 숨겨진 성공적인 요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요.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기병 소위로 임관하여 보어 전쟁에 참여했다 포로로 잡혔지만 탈출했으며, 제 1차 세계대전당시 해군장관으로 활동했스비다. 그 후 중령으로 복귀해 전쟁에 참전하여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됩니다.

 

제 1차 세계대전 후 보수당 의원으로 활동하다 자유당으로 당적을 옮겼지만, 다시 보수당에 입당하여 보수당 정치인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처칠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신념대로 적극 정치활동을 해나갔습니다. 그는 나치가 영국을 공습할 것을 염려해 공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반대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치가 처칠의 말대로 영국을 공격하자 그의 견해를 중시하게 되었고, 해군장관에 임명을 받게 됩니다. 그 후 처칠은 영국을 지켜내고 연합국의 승리를 이끄는데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처칠은 조지 6세의 승인으로 총리에 임명되게 됩니다. 총리가 된 후  그는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국가 지도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세계적인 정치가로 우뚝 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