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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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랍비의 역할탈무드 2023. 8. 9. 23:01
탈무드는 랍비들이 만든 유대교의 경전입니다. 이 책에는 유대인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이 적혀 있습니다. 안식일에 지켜야 할 일이나 먹을 수 없는 음식도 탈무드에 나와있으며 유대교의 축제, 성경의 해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탈무드는 유대인이 아니어도 평생 한번쯤은 읽어 볼 필요가 있는 책입니다. 탈무드에는 지혜로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탈무드가 지혜로운 이야기를 알리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율법 규칙을 엄격하게 서술한 '할라카'이고, 다른 하나는 재미있는 예를 통해 설명한 '하가다'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탈무드는 주로 하가다를 모아서 만든 것입니다. 하가다는 어려운 성경 이야기를 때로는 흥미롭게, 때로는 아름다운 전설처럼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르친다'는 말은 헤브라이어로 '야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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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이야기-위대한 공로자탈무드 2023. 6. 8. 15:10
오늘 이야기는 제일 작다고 하여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우리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말은 중요하다. 말을 함에 있어 더 신중함을 가져보자.. 왕이 병에 걸렸다. 희귀한 병으로 의사는 왕이 사자의 젖을 먹어야 낫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자의 젖을 어떻게 구하느냐가 문제였다. 머리가 뛰어난 한 사나이가 사자들이 서식하는 굴에 다가가서 새끼사자 한 마리를 어미사자에게 주었다. 열흘 쯤 되자 그 사나이와 어미사자는 꽤 친숙해졌다. 그래서 사자의 젖을 조금 짜 낼 수가 있었다. 돌아오는 도중 그는 자기 몸의 각 부분이 서로 다투고 있는 백일몽을 꾸었다. 그것은 신체 중에서 어느 부분이 가강 중요한가 하는 말다툼이었다. 발을 자기가 아니었다면 사자굴이 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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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이야기- 희망탈무드 2023. 6. 8. 14:46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다. 여러분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다..반드시.. 랍비 아키바가 여행을 하고 있었다. 당나귀와 개가 그의 동행이었고 조그마한 램프를 가지고 있었다.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자 아키바는 한 채의 헛간을 발견하고 거기서 자기로 했다. 그러나 잠을 자기에는 아직 이른 때였기 때문에 그는 램프에 불을 붙이고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램프 불이 꺼져버렸다. 그래서 그는 할 수 없이 잠을 자기로 했다. 그가 자는 동안, 여우가 와서 그의 개를 죽이고 사자가 와서 그의 당나귀를 죽여 버렸다. 아침이 되자 그는 램프만을 가지고 홀로 길을 떠났다. 마을에 도착해서 보니 사람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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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이야기- 하나님탈무드 2023. 6. 8. 14:29
당신도 하나님의 존재가 의심되는가?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느냐고.. 따지겠는가? 여기 한 로마인이 랍비를 찾아왔다. "당신들은 하나님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도데체 그 하나님이 어디에 있소? 어디 있는지 가르쳐 준다면 나도 하나님을 믿겠소." 랍비는 그 로마인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태양을 가르키며 말했다. "저 태양을 똑바로 쳐다 보시오" 그러자 로마인은 태양을 한번 쳐다보고는 말했다. "바보같은 소리 마시오! 어떻게 태양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겠소?" 그러자 랍비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많은 것들 중의 겨우 하나에 불과한 태양조차 볼 수가 없다면서 어떻게 위대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단 말이오?" https://youtube.com/shorts/y9ZgDy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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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이야기 -인생의 일곱 계절탈무드 2023. 5. 22. 09:42
오늘은 남자의 일생에 대해 생각해보자. 한 가정의 아들로 태어나 유년시기와 청년, 장년에 이르는 시간을 7개의 과정으로 나눠 본 남자들의 인생.. 자 , 시작해 보자. 탈무드에 의하면 남자의 일생은 7단계로 나뉜다. 1단계: 한 살은 왕- 모든 사람들이 왕을 모시듯이 받들어 주기도 하고 비위를 맞춰준다. 2단계: 두 살은 돼지 - 진흙탕 속을 마구 뛰어다닌다. 3단계: 열 살은 어린양- 웃고 떠들어대며 뛰어다닌다. 4단계: 열여덟 살은 말- 덩치가 커져 힘을 뽐내고 싶어 한다. 5단계: 결혼하면 당나귀- 가정이라고 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 끙ㄲㅇ거리며 걸어가야 한다. 6단계: 중년은 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구걸하게 된다. 7단계: 노년은 원숭이- 어린아이로 되돌아감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관심을 기울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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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이야기- 두 시간의 길이탈무드 2023. 5. 22. 09:38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 시간의 가치가 다 똑같을 수는 없을진데... 우리는 다 같은 시간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진 않은지 ... 한번 되돌아 볼 일인다. 오늘은 탈무드에서 시간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 한 왕이 가지고 있는 포도밭에는 많은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한 노동자는 남들보다 솜씨가 뛰어나고 아주 능률적으로 일했다. 어느 날 왕이 이 포도밭을 방문하여 그 빼어나게 일 잘하는 노동자와 함께 거닐었다.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그날의 노임은 그날에 동전으로 지불된다. 그래서 하루의 일이 끝나자, 노동자들은 줄을 지어 노임을 받아가려고 왔다. 노동자들은 모두 같은 액수의 노임을 받았다. 그런데 앞서의 그 일 잘하는 노동자가 노임을 받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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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이야기-어머니탈무드 2023. 5. 22. 09:31
탈무드를 들여다 보면 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강조되고 있다. 그런데 탈무드에선 유독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다. 탈무드에서 전해주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랍비가 어머니와 함께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돌맹이가 많고 바닥이 울퉁불퉁한 길이어서 걷는 데 매우 불편했다. 그래서 랍비는 어머니가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자기의 손을 그 발 밑에 받쳐 드렸다. 에서는 부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반드시 아버지를 먼저 내세우는데, 이 이야기는 유일하게 어머니만이 나오는 것이다. 어머니도 아버지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만일 부모가 동시에 물을 마시고 싶어 한다면, 물은 아버지에게로 먼저 가져간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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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탈무드 2023. 5. 22. 09:28
한때 유교였던 우리나라는 동방의 예의지국이라는 칭호가 있을 정도로 효와 예를 중시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에 이르러 효도라는 것이 어떤 선까지 인지 가끔은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살기 바빠지고 마음이 강팍해지고 먹고 사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과연 우리는 효에 대해 가볍게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는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여기 탈무드에서 말하는 효도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효에 대해 생각해 보자. 고대 이스라엘의 두마라는 마을에 유대인이 아닌 한 사나이가 살고 있었다. 그는 금화 3천냥의 값어치에 해당되는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날 랍비가 사원 침전의 장식으로 그 다이아몬드를 쓰기 위해 두 배의 값어치에 해당하는 금화 6천냥을 들고 그 집으로 사러 갔다. 그런데 공교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