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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무드 이야기- 술의 기원
    탈무드 2023. 5. 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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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에 대한 의견이 참 많다. 

    맨정신으로 살아가도 되는데 꼭 술이라는 매개체로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좋은 일인가? 라는 생각을 한때 가졌던 적도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마주할 때면 그것은 범죄라는 생각도 들고 좀더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그래도 술을 끊어버리지 못하는 인류를 보면 술이 주는 위안?? 이라는 것이 그 몽롱함과 즐거움이라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이상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단지 좋고 나쁨을 떠나... 나를 컨트롤 할 수 없을 만큼의 음주는 분명 나쁜 것이라고 생각된다.

     

    탈무드에서 소개되는 술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태초의 인간이 포도 씨앗을 뿌리고 있었다.

    그때 악마가 찾아와서 무얼 하느냐고 물었다.

     

    인간이 대답했다.

    "나는 지금 놀라운 식물을 심고 있다네."

     

    악마가 말했다.

    "전에는 이런 식물을 본 적이 없는데"

     

    인간은 악마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이 식물에는 아주 탐스럽고 달고 맛있는 열매가 열리게 되는데, 그 즙을 마시면 아주 기분이 좋아진다네"

     

    악마가 말했다.

    "그렇다면 나도 꼭 한몫 끼어 주게."

     

    인간이 승낙하자 악마는 양과 사자와 원숭이와 돼지를 끌고 와서 죽인다음에 그 피를 거름으로 주었다.

    이렇게 하여 포도주가 만들어졌다.

     

    술은 처음 마시기 시작할 때에는

     

    양처럼 온순하지만 조금 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나워진다.

    그보다 더 마시면 원숭이처럼 춤추고 노래를 부르며, 거기서 더 많이 마시면 토하고 뒹굴고 하여 돼지처럼 추해지게 된다.

     

    술은 악마가 인간에게 준 선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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