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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이야기-기적의 사과탈무드 2023. 5. 17. 10:30반응형
옛날 어느 임금에게 딸이 하나 있었다. 그 딸이 중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게 되었다. 의사는 묘약을 쓰지 않는 한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진단했다. 그래서 임금은 자기 딸의 병을 고치는 사람에게 딸을 주고, 다음 왕으로 삼겠다고 포고문을 써 붙였다.
한편, 멀리 떨어진 시골에 삼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맏형이 마범의 망원경으로 그 포고문을 보고는 그 사정을 딱하게 생각하여, 셋이서 어떻게 해서든 공주의 병을 고쳐 주자고 상의했다.
삼형제 중 둘때는 마법의 양탕자를 가지고 있고 막내는 마법의 사과를 가지고 있었다. 양탄자는 먼 거리도 순식간에 갈 수 있었고, 마법의 사과는 어떤 병이라도 고치는 영약이었다. 그래서 삼형제는 양탄자를 타고 왕궁에 도착하여 마법의 사과를 공주에게 먹이자 공주의 병은 거짓말처럼 나아 버렸다.
모든 사람들은 뛸 듯이 기뻐했고, 임금님은 곧 잔치를 열고새로운 왕위 계승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자 맏형은,
"내가 만일 망원경으로 포고문을 보지 못했더라면 우리들은 여기에 올 수 없었어"
라고 말했다. 그러자 둘째는,"만일 내 양탄자가 아니었더라면 이렇게 먼 곳까지 어떻게 올 수 있었을까?"
라고 말했고 막내는,
"만일 내 사과가 아니었ㅎ다면 공주의 명은 고치니 못했을 거야!" 라고 말했다.
만일 당신이 그 임금님이라면 이 세사람 중 누구에게 공주를 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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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기~
삼형제 중 첫째일때... 그 이유는?
삼형제 중 둘째일때... 그 이유는?
삼형제 중 셋째일때...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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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답은 사과를 가지고 있던 막내이다.
망원경을 가지고 있던 맏형은 망원경이 그대로 남아 있고, 양탄자를 가지고 있던 둘째도 양탄자가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러나 사과를 가지고 있었던 막내는 사과를 공주에게 주어버렸기 때문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는 공주를 위하여 모든 것을 주었던 것이다.
이렇듯 탈무드에 의하면 '무엇을 해줄 때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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