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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유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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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이야기-거울과 유리창채근담 2023. 5. 23. 09:48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다는 거...이것 또한 공존의 지혜가 아닐까? 누군가가 그랬다.. 지혜의 최고봉은 공존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우는 것이라고...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온 어린 아들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엄마, 저는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어린 아들의 말을 들은 어머니는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아들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도데체 무엇을 이해할 수가 없다는 거니?" 아들은 어머니의 물음에 다소 흥분된 목소리로 대답했다. "오늘 학교에서 돌아도다가 갓난 아기를 품에 앉고 지하철 계단에 앉아 구걸을 하고 있는 아주머니를 보았어요. 아주머니는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품에 안긴 아기는 너무 배가 고파서 울 힘도 없는 듯 가느다랗게 눈을 뜨고만 있었어요. 저는 아기가 너무 가여워서 ..